베트남, 나트랑(25.03.25 ~ 25.03.28) 여행 준비 단계(1/2)

2025. 3. 13. 12:49해외여행

 

안녕하세요. 

이제 낮 기온이 15도까지 오르는 이른 봄 계절이 왔네요. 

물론 일교차는 아직까지도 크지만, 낮에라도 느낄 수 있는 따스한 햇살이 

이제 곧 따뜻하고 뜨거운 봄과 여름을 맞이할 시간임을 느끼게 해 주네요. 

 

마지막으로 해외여행을 갔던 곳이, 

2년전 하와이 여행이었는데

어디론가 좀 떠나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디가 좋을지 물색하던 차에 

다들 한번씩 간다는 베트남 휴양지가 눈에 띄었죠. 

 

여행을 할 때

관광, 쇼핑, 휴양 크게 이렇게 3가지 테마가 있을 텐데

저희의 이번 여행 콘셉트는 오로지 휴양입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가서 

양껏 먹고, 잠 많이 자고 푹 쉬다 오자라는 생각을 했어요. 

 

베트남은 기본적으로 4~5시간 비행거리에 있고

이 정도가 딱 비행 피로가 몰려올 때쯤 내리게 되는 거리가 아닌가 합니다. 

 

만약에 베트남을 가게 된다고 하면, 

이미 한국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지역명이 많이 있어요. 

Google map, 베트남 지역

 

베트남 북부에는 하노이, 하롱베이가 있고

중부에는 다낭, 그리고 남부에는 호찌민과 푸꾸옥이 있죠. 

 

저는 이번에 베트남의 남중부 지역에 위치한, 나트랑을 가기로 결정했어요. 

특별하게 지역이 마음에 들어서 여행지를 정했다기보다는

가고 싶은 리조트를 찾다가 결정한 것인데요. 

이미 관광지로 개발이 많이 된 곳이고, 한국에서는 유명한 지역입니다. 

 

Google map, 퓨전리조트 깜란

 

최종까지 고민한 몇몇 숙소가 있었는데

인터컨티넨탈다낭, 더아남리조트 그리고 선택한 퓨전리조트.

이 세 가지 선택지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어요. 

챗gpt에도 물어보면, 세가지 숙소에 대한 비교를 잘해줘요. 

챗gpt, 숙소 비교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곳은 인터컨티넨탈 다낭과, 퓨전리조트였고

인터컨티넨탈 다낭 같은 경우 금액대가 제가 생각한 범위를 벗어나서

고르질 못했어요. 1박에 대략 100만 원 정도로 숙박비로만 들어가기 때문에

만약에 이번에 퓨전리조트를 다녀와서 좋다고 한다면

다음번에는 인터컨 다낭을 가보기로 했죠. 

그리고 퓨전리조트를 고른 결정적인 이유가 또 있습니다. 

그 부분은 후술 할 때 한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리조트라고 하더라도

숙박 형태에 따라 금액이 천차만별인데, 

당장 같은 날짜에 여행을 간다고 가정하고

구글에서 검색을 했을 경우에 수많은 여행 관련 사이트가 서칭이 되고

금액이 다 다르기 때문에 잘 알아보셔야 합니다. 

Agoda, 퓨전리조트 풀빌라(Hideaway Deluxe Pool Villa)_로그인 후 가격

 

기본 금액은 풀빌라의 경우 일반 풀빌라, 디럭스 풀빌라가 있고

여기에 봉사료와 세금이 붙어요. 

이와 별개로 각종 할인쿠폰이라든지 프로모션은 그때그때 다르고

계절에 따라 금액 편차가 심하기 때문에

날짜 선정도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룸타입 중에, 뒤에 Hideways Magic 이렇게 붙은 것이 있는데

이 부분이 제가 바로 퓨전리조트로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보통 한국에서 베트남 깜라인 공항으로 여행을 가게 되면

이른 오전시간이거나, 자정이거나 일거예요. 

시간이 매우 극단적이죠. 

한국 -> 베트남 비행 시간
한국 -> 베트남 비행 시간

 

물론 운이 맞아서 적절한 시간의 비행기를 구할 수 있을 수도 있으나

대략적인 서칭으로는 위에처럼 시간이 극단적으로 갈려 있어요. 

 

그러나 현지에서 호텔이든 리조트던지 간에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로 정해져 있죠. 얼리 체크인이 된다고 하더라도

중간에 시간이 붕 뜨게 됩니다. 

이래서 찾게 되는 것이 0.5박 같은 

시내에 싼 호텔에 방문해서 잠만 좀 자고 이동하는 방법이 보편화되어 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0.5박 같은 방법을 좋아하지 않았고

매우 불편할 것 같았어요. 

그런데 퓨전리조트에서는 매직패키지라는 것이 있는데, 

체크인 시간이 가령 22:00라고 한다면, 

체크 아웃을 22:00에 할 수 있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0.5박을 안 하게 되고

비행기 시간에 맞춰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공항에서도 차로 10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매우 합이 잘 맞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일반 숙박비보다 매직패키지에는 추가 요금이 붙어요. 

금액이 적지 않아요. 대신 이 요금제 안에는

12:00~18:00 식당을 이용 가능한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요. 

 

0.5박을 하고 그곳에서 조식을 먹고 이동하는데 시간을 쓸 것인지

아니면 한 번에 한 곳에서 있으면서 원하는 시간에 체크아웃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이죠. 직접 체험해보진 않았으나, 효율적인 요금제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기대한 것만큼 좋은 선택이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제가 선택한 디럭스 풀빌라는

3박에, 매직패키지 포함

조식, 1일 1 스파, 공학 픽드롭 서비스(왕복)까지 해서 

2,362,800 원입니다. 

 

저는 예약시기가 2024년 11월이었기 때문에, 환율이 폭등하기 전이었고

기본환율이 1,390원 후반 대였는데

지금은 1,450 정도 환율을 유지하고 있어서

같은 숙소를 하더라도 270만 원 정도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네이버카페에 '냐짱 도깨비'라는 사이트에서

숙박 안내를 받았고, 여기서 연박을 하고

기간을 좀 두고 예약을 할 경우 특전이 있기 때문에

확실히 일반 서칭했을 때 보다 금액이 저렴하긴 합니다. 

 

그러나 그 금액이라는 것도 

엄청나게 커서 꼭 여기서 해야 한다, 이 정도까진 아니기 때문에

3박 정도의 숙소 예약이라고 한다면

어디서 하든 무방할 것으로 보이네요. 

 

오히려 각종 특전이나 쿠폰이 있을 경우에는

그런 사이트가 더 저렴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히 알아보시는 만큼 보다 더 많은 금액을 세이브할 수 있으니

금액 편차에 예민할수록(저처럼) 열심히 서칭 해봐야 합니다~

 

여행지를 정하고

여행을 떠나기 전, 이것저것 알아보는 이 단계가 정말 설레는 단계잖아요.

정해놓은 날짜가 언제 오나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제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거의 10일 뒤면 떠나게 되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남은 여행준비에 대한 내용을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베트남, 퓨전리조트 깜란, 풀빌라 전경(공식 홈페이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