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23.05.19 ~ 23.05.27) 여행 준비 단계

2025. 2. 1. 21:24해외여행

소개글 다음으로 작성하는 첫 글은, 저의 하와이 여행 후기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이니 만큼, 객관적인 사실과 조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실과 다소 다르다거나 현재 상황과 달라진 점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제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뽑으라면 단연코 첫 번째로 이 하와이 여행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행지를 물색할 당시에 괌-발리-몰디브-하와이 이렇게 4군데 중에 어디로 갈지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선택한 이유는 관광-휴양-쇼핑의 종합적인 콘텐츠 이용이 가능하고 워낙에 멋진 곳으로 정평이 나 있어서 꼭 한번 가보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나중에는 발리-몰디브-괌 도 꼭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요..ㅠㅠ

 

하와이를 가기 위해서 여러가지 준비사항이 있었어요. 제가 평범한 J 타입이기도 하지만, 준비가 미흡하면 불편할 것 같고 불안하기도 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하와이 여행 준비물과 준비사항에 대해 며칠정도 여유를 갖고 준비를 했습니다. 

 

여행전 준비사항은 대략 이렇게 진행하였습니다. 

 

1. 여행에 좋은 날짜 선택

2. 비자 준비

3. 숙소

4. 비행기 편 예약

5. 렌트, 기타 예약이 필요한 식당, 액티비티 등 현지에 필요한 곳 확인

6. 가보고 싶은 곳 찾고, 동선에 맞게 일정 짜기

7. 여행에 필요한 물품 구매

8. 환전

 

 

<1> 날짜 선택

- 처음에 여행을 6박 8일 혹은 7박 9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물론 더 길게 다녀오고 싶었지만 회사 일정도 조율해야 하고, 비용적인 측명도 무시할 수 없었어요. 그래도 만약에 상황이 허락한다면, 최대한 길게 다녀오세요. 

눈 감았다가 뜨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아련하게 하와이 섬을 바라보는 모습을 보게 될거에요. ㅋㅋ

챗GPT에도, 각종 구글링에도 1년 중 하와이 여행에 좋은 날짜를 검색해 보면은 많은 정보가 있어요. 

 

대략적으로 제가 찾아본 정보에 의하면 

 

12월~2월은 비용이 다소 비싼 시기라고 합니다. 아마도 가족단위 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니 만큼 학생들 방학시기에 맞춰서 여행을 가는 분들이 많아서 인원이 몰리다 보니 그런 것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쇼핑을 위해서 하와이를 갈 계획이라면 이 시기에 세일기간이 많아 좋다고 합니다. 

 

9월~11월은 우기로 파도가 높다고 하여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도 하와이에 대표적인 축제(알로하 페스티벌)가 있어서 좋은 구경거리가 있으니 참고해볼만 하겠습니다.

 

남은 기간 중 3월~8월 건기로 여행하기 좋으나 4월은 사람이 또 몰리는 시기라 하여, 저는 5월로 정했습니다. 회사 사정상 월초반부터 15일까지 일정이 빠듯하여 5월 중후반으로 날짜를 정하고, 월~금 휴가를 내어 토일월화수목금토일(9일) 이렇게 날짜를 선정하였습니다. 본인 상황에 맞게 날짜를 선택해야 하니, 여행 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2> 비자 준비

- 제가 여행할 당시에 하와이를 가기 위해서 무비자협정으로 복잡한 절차 없이, ESTA만 발급받으면 가능했었어요. 그 이후로 변한 것이 없다면 지금도 ESTA 발급을 해야 합니다. 발급 절차는 간단하니 겁먹을 필요 없으세요~ 

esta.cbp.dhs.gov/  이 공식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우측 상단에 언어를 한국어로 변경하시고, 

절차에 맞게 서식을 완성하면 ESTA 발급이 완료되고, 이후에 등록한 이메일로 승인 완료된 내용이 오게 됩니다. 어려운 내용이 아니므로, 대행업체 이용하실 것 없이 개인이 쉽게 발급 받을 수 있어요. 인내심 있게 천천히 진행해 보시길.

이후에 절차 승인이 완료되면, 위에서처럼 이메일로 알려주니, 승인된 내용을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ESTA 발급 이후에 여권 갱신일만 여유롭게 남아 있는지 확인만 하시면 될 거예요. (갱신일자가 촉박하다면 갱신하고 여행 가시는 걸 추천)

 

 

<3> 숙소

- 저는 개인적으로 여행의 핵심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숙소입니다. 여행경비를 올리는 주범이기도 하고요. 낯선 곳에서 여러 날을 돌아다녀야 하기 때문에 숙소 상태와 위치,조식 퀄리티 등 여행의 전반적인 질적 요소와 직결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숙소를 정하기 위해서는 먼저, 방문하고자 하는 여행지의 전체적인 구성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 구성요소들을 경험하기 위한 대략적인 동선을 짤 수 있고-이에 걸맞은 숙소의 대략적인 위치를 정할 수 있고 탐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지에는 너무나도 많은 숙소가 있고 홍보가 엄청나기 때문에 본인한테 맞는

숙소 찾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가격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사실 이 부분이 핵심이라 할 수 있죠) 나중에는 고르다가 두통이 오기도 했습니다. ㅠㅠ

 

 

지도 잘 안 보이시죠? 너무 글씨도 작고요. 

저 같은 경우에는 excel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google 맵에서 부분 부분을 캡처해서, 각 캡처사진을 크기조절로 붙여서 하와이 오하후섬에서 가고 싶은 지역들을 찾고, 그곳들의 위치를 지도에 표기한 후에 가장 표시가 많은 지역을 가기 쉬운 숙소를 찾고자 노력했습니다만, 지나고 나니 큰 의미는 없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지도를 작성하면서 대략적으로 오하후 섬에 대해 익히게 되고(위치) 나중에 저절로 외워지게 되더라고요. 

 

하와이 오하후 섬은 어차피 렌터카를 이용할 경우에 거의 모든 지역이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고, 어느 숙소를 결정한다 하더라도 그 주변에 반드시 볼거리 먹거리가 있기 때문에 어느 숙소를 고른다 하더라도 거리상의 문제는 크게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고민이다 하시는 분들은 당연하지만 와이키키 해변가 주변의 숙소를 선택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접근성 때문인데요. 여행을 하다가 보면은 피로감이 몰려올 때가 있는데, 숙소 주변에 많은 편의 시설과 상점, 음식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편하게 이용하기가 쉽겠죠. 저는 오랜 고민 끝에 2개 숙소를 정해서 예약을 했어요. 

 

보통 5박 7일 ~ 7박 9일 이런 정도로 많이 여행 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럴 때 숙소를 1군데로 정할지 아니면 2군데로 나눠서 정할지 고민이신 분들 정말 많으실 거예요. 장단점이 분명하기 때문에 본인들 상황에 맞게 결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 군데 숙소를 정하면 좀 아쉬울 수 있겠죠. 멀리까지 여행 갔는데 하나의 숙소에서 보내는 것이 아쉬움에 분명 남을 수 있으나, 그 숙소를 주변으로 하여 일정 짜기가 쉬워지죠.

 

그리고 체크인/아웃으로 인해 소비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으니까요. 생각보다 체크 인/아웃으로 인한 소요 시간이 적지 않습니다. 짐도 싸야 하고, 그 시간에 맞춰서 일정을 짜야하고 체크아웃은 11시쯤, 체크인이 오후 2~3시쯤에 이루어지는데 그 공백 시간도 상당히 애매하거든요. 

 

그렇지만 

저는 숙소를 2곳으로 정해서 갔어요. 도저히 한 곳에서만 머물기에는.. 하와이까지 갔는데 돌아오면서 나중에 너무 후회될 것만 같은 기분이었거든요. 수많은 숙소 중에 제가 예약한 숙소는 Prince waikiki와 Hyatt Regency Waikik 호텔입니다. 

Prince에서 2박, Hyatt에서 5박을 했습니다. 하와이 오하후섬을 검색하다 보면 많은 해변가 이름이 나올 거예요. 

 

각 해변마다 특색이 있고, 그 해변 주위로 숙소가 지어져 있기 때문에 어느 지역을 위주로 시간을 보낼지 생각을 먼저 하고 숙소를 고르시면 될 거예요. 2박과 5박을 나눈 이유는 한 숙소에서 4박이나 5박 이상을 할 경우 특전이 있기 때문이에요.

이를테면 방을 업그레이드 해준다거나, 아니면 금액을 할인해 주는 등의 프로모션이 있어요. 

 

당시 결재 내역을 보니, 숙소비용만 3,500$ 였네요. 환율이 1,322원이었으니 지금 하고는 차이가 매우 커요. ㅜㅜ

숙소 예약을 할 때는 몇 가지 주의 사항과 팁이 있습니다. 

 

첫째로, 예약을 하실 때는 반드시 시크릿 모드 이용입니다. 

Google Chrome 기준으로 우측 상단에 아이디 옆을 보시면 점 3개가 보이실 건데, 거길 클릭하면

 

이러한 메뉴가 있을 거예요. 여기서 새 시크릿 창을 열고, 호텔 예약하는 사이트로 들어가시면 기존 로그인 되어 있는 금액보다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저는 이때 당시에 이것을 몰라가지고, 있는 그대로 가격을 내고 다녀왔는데요. 

어느 순간 이 방법을 알고 난 뒤에는 여행숙소를 예약할 때 저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두 번째로, Resort Fee와 주차장비용, 조식포함인지 여부, 룸 타입입니다. 호텔마다 리조트를 이용할 경우 해당 사용비용을 지불하게 되는데 예약당시 선불로 지불했을 경우,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영수증에 필히 확인해야 합니다.

별도로 resort fee를 다시 영수증에 첨부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하거든요. 저 역시 resort fee는 후에 환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와이에서 렌터카를 이용하게 될 경우(예약하는 방법은 <5> 렌트 참조),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참 문제인데요. 한국에서는 호텔 이용 시 주차장이용이 거의 자유롭고 호텔 숙박 비용에 포함되나, 하와이 같은 경우에는 호텔에 숙박을 하더라도 주차장 비용은 별도로 받습니다. 그런데 그 비용이 정말 만만찮습니다. ㅠㅠ

물론 숙박을 하게 되면 할인을 추가로 해주는 경우도 있으나, 아예 주차가 불가한 호텔도 있고요. 따라서 예약하는 호텔 상황에 맞게 주차 문제를 어찌할지 방법을 찾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Prince의 경우에는 내부 주차장이 있었으나(비교적 와이키키 해변가와 거리가 있어서)

와이키키 해변가 중심에 있는 Hyatt의 경우에는 주차장이 외부에 있어서 매우 번거로웠습니다. 더욱이 1층부터 위층으로 올라가서 주차하는 방식이었는데, 1~5층 정도는 발레파킹 위주로 되어 있어서, 거진 6층 이상은 올라가야 했어요. 매번 외출할 때 그랬기 때문에 많이 불편하긴 했어요. 주차장도 외부에 있어서 그런지 관리가 안되어 있고 지저분했고요. 

 

검색해 보시면 알겠지만 주변에 동물원을 이용한다든지, 아니면 공용 주차장을 이용한다든지 하는 방법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아요. 무조건 숙소와 가까운 곳에 주차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짐도 들고 있을 수 있고, 밤에 어두울 때는 숙소와 주차장이 멀 경우 좀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Prince의 경우에는 조식을 먹어보진 못했고, Hyatt는 조식이 유명한 호텔이기 때문에 매우 좋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각보다는 평범했었던 것 같고요. 무엇보다도 하와이 호텔들은 친 환경(?) 때문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조식장 안에 비둘기가

계속 상주하고 있었어요. 조식 먹는 내내 구구, 구구 소리를 내면서 접근해가지고 환경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맛도 평범한 수준이기 때문에, 꼭 아침을 호텔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점으로 외부 식사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다만 비용적으로는 조식을 이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더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네요. 

 

룸타입 같은 경우에는 숙박 예약 사이트를 들어가 보면은 오션뷰, 오션 프런트뷰, 사이드뷰 등 온갖 이름이 붙어서 뭐가 뭔지 알기 어려운데요. 저도 이게 무슨 차이인지 알기 어려워서 한참을 헤맸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그냥 오션뷰만 붙은 룸타입은 바다가 살짝 보이거나 하는 수준이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차라리 오션뷰를 원한다고 한다면 저처럼 4~5박을 예약하여 룸 타입 자체를 Ocean Front view 타입으로 업그레이드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예약을 마친 후, 호텔 측에다가 이메일로, 좋은 뷰와 높은 층을 원한다고 메일을 보낼 경우 이를 들어주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한번 이용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Prince 호텔 뷰(하버뷰 타입)

 

Hyatt 호텔 뷰(오션 프론트 뷰 업그레이드 타입)

 

 

 

<4> 비행기 편

- 항공편 같은 경우에는 아시아나 항공을 선택했습니다. 대한항공하고 비교했었고 당시에는 여행스케줄에 맞춰서 가격적인 면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었고요. 이제는 두 항공사가 합병하였기 때문에, 어떤 비교군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비즈니스로 가고 싶었지만 금액이 워낙에 비쌌기 때문에 이코노미석으로 예약했고 호놀룰루 공항에 오전 10시경에 도착하는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대강을 예상해 보면 입국심사하고 렌트, 숙소까지 이동을 고려했을 때, 숙소에 오후 2시경에 도착하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어요. 실제는 생각보다 숙소에 빨리 도착해서(12:30 경), 체크인까지 2시간이나 로비에서 대기를 했었네요. 그래도 여유롭게 시간을 가져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공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어요? 

 

아시아나 항공은 어플을 이용하면, 미리 좌석을 선택할 수 있어요. 비행 편을 예약하면 바로 되는 것은 아니고, 비행 며칠 전에 가능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네요. 거기다가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앞자리로 배정받을 수 있는데, 당시에는 '앞자리에서 빨리 내려가지고 빨리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좌석배정을 했었는데 현실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에요. 어차피 나오는데 딜레이가 있고, 수화물은 한참뒤에 나오거든요. 다리를 뻗을 수 있는 맨 앞자리가 아닌 이상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식사는 2번 나오고요. 충전 가능한 USB가 있는 비행기 모델인지 확인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 어떤 모델은 충전이 불가능하더라고요. 제가 선택한 비행기가 그랬습니다. 

비용은 성인2인, 왕복비용으로 대략 230만원 이었습니다. 

 

 

<5> 렌트, 식당, 액티비티

- 렌트는 Hertz에서 했어요. 워낙 유명하기도 했고, 두세 군데 유명한 렌터카 업체가 있는데 이중에 골라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미리 회원가입을 하시고, 일정 시기마다 할인 쿠폰을 주는데, 그것까지 사용하면 할인까지 받아 7일 렌트할 때 유용합니다. 

 

 

가입하시고, 쿠폰 받고 차량을 선택하면 되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오픈카를 해보지 못한 게 살짝 후회가 되긴 하네요. 다음번에 가면 진짜 오픈카 한번 해보고 싶어요.차종은 다양하고 우리나라 K5도 보였어요. 조작이나 인터페이스 걱정이시라면 K5 선택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예약을 하지 않는다면 현장에서는 남는 K5가 없을 수도 있어요. 저는 없어서 다른 오래된 한국 차종을 선택했지만(중형 세단) 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렌터카 수령은 공항 바로 옆에서 가능했고요, 반납도 마찬가지로 공항으로 했습니다. 시간관리상 그게 가장 유리해 보였고요. 기름 채워서 반납하고, 정해진 시간 안에만 반납하면 큰 어려움은 없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렌터카 사무실 들어갔을 때

통역해 줄 사람도 없고 짧은 영어로 말하다 보니 다소 긴장되거나 어려움을 느꼈던 것 같기는 하네요. 그러나 불가능하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비용은 일주일 렌트로 400$ 정도 필요했고, 기름값은 당연히 별도입니다.

실제 결재금액은 600$ 정도 진행하고 이후에 정상적으로 차량 반납할 경우 남은 금액을 정산받게 됩니다. 

 

식당은 구글 지도를 검색해 보면, 평점과 리뷰가 남겨져 있고 이를 참고하되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본인이 직접 가보지 않는 이상 큰 도움은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렇더라도 기본 4.0점 이상의 식당 위주로 검색을 했고 조식을 제외하고 점심은 조금 가볍게, 저녁은 다소 분위기 있는 곳을 찾는 식으로 찾았습니다. 대부분의 식당은 유명한 관광지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있을 수 있고요. 특히나 사람이 많을 18시~20시는 웨이팅이 있으니 예약이 가능한 곳을 찾아서 구글 지도를 이용해 예약을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하와이에는 각종 액티비티가 있어요. 배를 타거나 바다를 들어가거나 당연하게도 주로 물과 관련된 것들이 많이 있고 예약을 해두어야 일정에 차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다른 예약은 진행하지 않고, 다이아몬드 헤드에 올라가는 것과,

하나우마베이 예약을 진행했습니다. 풍경이 사진으로 봤을 때 정말 멋졌거든요. 하나우마베이는 특별하게 예약하는 방법이 특이합니다. 나중에 후술 한번 하겠습니다.

 

다만, 모든 식당과 액티비티를 예약할 때에는 휴무일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셔야 해요. 기것 일정을 빼서 갔는데, 영업을 하지 않는다면 그것만큼 허망한 것이 없죠. 제가 미술관을 못 갔던 이유가 바로 그거였습니다. ㅠㅠ

 

 

이 처럼 각종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평상시에 해보고 싶던 것들을 검색해서 사전에 예약을 해서 일정조율이 쉽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될 거예요. 

 

<6> 일정 짜기

- 일정은 숙소를 먼저 정하고, 도착시간과 돌아오는 시간이 정해지면 그때부터 빈칸 채우기처럼 하시면 될 거예요. 저 같은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가보고 싶은 하와이 곳곳을 검색해 두고, 전체 지도에서 어느 곳에 있는지 체크를 한 뒤에 너무 빡빡하지 않게 일정을 정했어요. 막상 정해진 곳에 들렀는데 정말 마음에 들어 더 있다가 갈 수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오전 1군데, 오후 1군데 이런 식으로 목적지를 정해놓았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막상 가보니 이것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았고, 실질적으로 수정한 내용이 많습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틀을 잡아두면, 마음이 편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허둥지둥 대지 않아서 좋을 것 같아요. 

 

오전과 오후 일정 중에 하나씩을 넣고, 중간에 식사시간을 할애하고 나면 거진 빈칸이 채워질 거예요. 여유롭게 하더라도 실제로는 엉뚱한 결과로 이어지기도 했고요. 지금 보니 그래도 한 70% 정도는 스케줄대로 진행했었던 것 같네요. 

 

<7> , <8> 물품구매와 환전

- 7박 9일을 여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해야 합니다. 어느 여행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여행하려는 지역의 특색에 맞도록 필요한 물품들을 찾아봐야 합니다. 바다를 들어가기 위해서나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 워터슈즈를 구매한다거나 한국인들의 취향에 맞게 레시가드를 구매한다든지, 스노클링 장비를 사고, 렌터카에 장착할 값싼 차량용 거치대를 샀습니다. 사용하고 현지에서 폐기 처분할 만한 것이면 충분합니다. 110V 변압기가 필요하고, 각종 비상약, 수영복, 모자, 생필품 등을 구매했습니다. 

 

환율은 신의 영역입니다. 오늘이 여행 가기 전에 가장 쌀 수도 있고, 제일 비쌀 수도 있습니다. 환전하고 기원하면, 그것으로 족할 일입니다. 현금을 많이 가져가진 않고 100~200만 원 정도 달러로 환전하고, 팁용으로 1~2$ 지폐를 준비해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요즘의 대부분의 카드는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큰 중요사항은 아니니 적당한 금액을 환전하시면 됩니다. 

 

 

 

 

이로서, 7박 9일의 짧은 시간을 여행하기 위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습니다. 여행이란 것이 그렇습니다. 아무리 준비를 완벽하게 한다고 생각한들 현지에 가보면 시시각각 변수들이 늘 존재합니다. 기후가 그렇고, 얘기지 못한 사고가 그렇고요, 같이 간 사람과 다투기도 하고요. 

 

그렇기에 여행 준비를 하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거나 준비된 데로 되지 않는다고 짜증을 낼 필요는 없어요. 충분한 볼거리를 즐기고 휴식 시간을 보내면서 가족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 위해 간 여행이기 때문에, 준비하는 이 시간을 또 나름대로 즐겨주시면 됩니다. 

 

미흡하지만 하와이 여행기의 1편, 준비기간의 내용은 이것으로 마치고 2편은 실제로 하와이에 겪었던 얘기들을 최대한 상세히 기억이 허락하는 한 써 내려가도록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